'이재성·이동국 골' 전북, 서울 4-0 완파..9점차 선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0 18:42 / 조회 : 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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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4번째 득점을 만든 이동국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완파하며 승점 9점 차의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FC서울과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후반 17분 터진 이재성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후 3골을 추가로 넣으며 경기를 완벽히 잡아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12일 포항에게 리그서 당한 0-3 패배의 충격을 완벽히 벗어나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의 늪(1무 1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지난 4월 28일부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3무)을 달리던 FC서울은 리그 5패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는듯했다. 전반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8분 손준호를 빼고 이재성을 넣었고, 후반 14분 아드리아노 대신 이재성을 넣었다.

그러자 이때부터 경기가 잘 풀리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보경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하며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했지만 골로 인정됐다.


선제 실점한 서울은 자멸했다. 후반 29분 거친 플레이를 한 신진호가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를 떠안은 채 경기에 임했다.

전북은 서울의 틈을 노렸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로페즈가 돌파 이후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서울 수비수 곽태휘의 발에 맞고 그대로 서울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후반 39분 이승기가 내준 공을 임선영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3-0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 시간 이동국이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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