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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사진=뉴스1 |
'피겨여왕' 김연아(28)가 2014년 현역 은퇴 이후 4년 만에 빙판 위로 돌아오자 목동 아이스링크를 가득 채운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연아 역시 완벽한 무대로 화답했다.
김연아가 출연하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20일 그 첫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연아는 이날 '당신이 전하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편의 마지막 순서로 빙판 위에 등장했다. 아이스링크에서는 2014년 이후 4년 만이었다. 지난 2월 9일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 나섰지만 정식 아이스링크에서의 공연은 아니었다.
김연아가 빙판 위에 오르자 관객 들은 크나큰 함성과 박수로 맞이했다. 이어 'House of Woodcock(팬텀 스레드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부드러운 스케이팅으로 연기에 들어간 김연아는 링크를 유유히 돌며 아름다운 동작을 보여줬다. 이에 관중들은 숨을 죽이며 김연아를 지켜봤다.
연기가 모두 끝나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김연아에게 보냈다. 김연아 역시 인사를 하며 화답을 했고, 4년 만에 정식 빙판 위에서 펼친 연기를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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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김연아 /사진=뉴스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