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G 연속 2볼넷..연속 안타 행진은 마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0 11:20 / 조회 :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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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앞) /AFPBBNews=뉴스1


전날(19일) 만루 홈런을 때려낸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가 2경기 연속으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다만,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끊기고 말았다.


추신수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19일 3타수 2안타(만루 홈런 1개) 2볼넷으로 맹활약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1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의 선구안은 첫 타석부터 빛을 발했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구 스트라이크 이후 연속 4개의 볼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범타로 득점으론 이어지지 못했다.

3회초 1사 상황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아이재아 키너-필레파의 볼넷으로 2루에 간 다음 노마 마자라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은 추신수는 시즌 27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아쉽게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선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3-5로 졌다. 3회말에만 4실점하며 전날(19일)의 12-5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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