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이니에스타, 다음주 빗셀 고베 입단 기자회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19 10:38 / 조회 : 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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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 /AFPBBNews=뉴스1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입단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매체들은 19일 "스페인 대표 이니에스타가 24일 일본으로 온다. 다음주 빗셀 고베 입단을 확정하고, 도쿄에서 기자회견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전날인 18일 스포츠호치는 "드디어 이니에스타가 빗셀 고베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공식 발표는 21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그 최종전 이후 나올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하루 만에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다. 이니에스타의 J리그행이 사실상 확정되는 모습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빗셀 고베의 모기업인 라쿠텐에서 이니에스타 영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고, 기자회견까지 준비하고 있다. 라쿠텐은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빗셀 고베는 이니에스타의 연봉으로 2500만 유로(약 318억원)에서 최대 3500만 유로(약 446억원)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과 호주 등에서도 이니에스타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니에스타의 선택은 일본이었다.

다음주 프리메라리가 일정이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오는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니에스타는 월드컵 이전에 자신의 거취를 확정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빗셀 고베에 입단해도 당장 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니에스타가 스페인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이 끝나야 J리그에서 뛰는 이니에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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