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PIT 배지환, 경찰 조사 위해 한국 귀국"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19 10:19
  • 글자크기조절
image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는 배지환. /사진=뉴스1





전(前)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19)이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 조사를 받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유격수 배지환이 잠시 팀을 떠나 자신의 고향인 대구로 간다. 전 여자친구에게 물리적인 폭행을 가한 혐의에 따라 경찰 조사에 협조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배지환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배지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배지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지환이 목을 조르거나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이에 배지환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배지환이 전 여자친구가 자신을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메이저리그 정책에 따라 메이저리그 조사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우리 구단은 메이저리그의 조사에 전적으로 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지환은 한국으로 돌아가 조사를 받기로 했다. 지금 시점에서,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선수로 뛸 수 있다"고 더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