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36일만 선발 복귀승' 두산, 롯데전 5연승 질주

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5.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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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용찬이 18일 역투하고 있다





두산이 롯데를 완파하고 3연승을 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경기까지 포함해 롯데전 5연승이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1만1287명 입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9승 14패를 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근 3연승 및 지난해 9월 19일 사직 원정 이후 롯데전 5연승. 올 시즌에도 4번 맞붙어 모두 이겼다. 반면 롯데는 5연승을 마감, 21승 2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두산은 2회 롯데 선발 노경은을 공략하며 3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주환이 우중간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1-0). 오재일은 투수 땅볼 아웃. 김재호가 우전 적시타를 치며 2-0을 만들었고, 2사 후에는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3-0).


두산 선발 이용찬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두산은 7회 또 한 점을 달아났다. 1사 후 김재호와 김인태가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윤길현의 폭투 때 2,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3루 기회서 오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4-0).

두산은 9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수행의 안타와 도루, 오재원의 볼넷에 이어 허경민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6-0). 이어 양의지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7-0). 롯데는 손아섭이 9회 2사 후 우중월 솔로포(시즌 5호)를 터트리며 간신히 팀 완봉패를 면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동안(투구수 84구)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4승 중 롯데를 상대로 2승이다. 지난 4월 12일 롯데전 이후 36일 만에 거둔 승리이자 선발 승. 이어 김강률-박치국-곽빈이 1이닝씩 책임졌다.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박건우와 최주환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6이닝 동안(103구)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산발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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