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현장]'버닝' 전종서 "노출? 베드신? 부담無 우리가 그렇게 사니까"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5.18 19:59 / 조회 : 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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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데뷔 영화 '버닝'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전종서가 영화 속 노출과 베드신 등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18일 오전(현지시간)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의 마제스틱 비치에서 진행된 '버닝'의 한국 매체 대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종서는 영화 속 노출이나 베드신, 흡연 장면 등에 대한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걸 문제라고 하고 부담감이 있냐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누구나 담배를 피우고 누구나 섹스를 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느냐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건데 그것이 빠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전종서는 "하나를 두고 돋보기처럼 봤다기보다는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노출이라든지 대마초를 피운다든지 담배를 피운다든지 그것이 저에게 큰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 우리가 사는 거니까.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우연히 어릴 적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영화로,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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