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야 "팀이 이겨서 기쁘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18 21:43 / 조회 : 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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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된 리살베르토 보니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28)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뽐냈다.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삼성도 승리할 수 있었다.

삼성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전에서 선발 보니야의 호투를 앞세워 5-0의 승리를 품었다. 최근 2연패 탈출이었다.

보니야의 호투가 좋았다. 보니야는 이날 6⅓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3패)째다. 지난 4월 17일 롯데전 이후 31일 만에 만든 승리다.

동시에 보니야는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좋은 투구를 펼친 적은 적지 않았지만, 무실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보니야가 좋았다.


최고 147km의 속구에 체인지업과 커브, 투심과 포크볼 등을 섞으며 넥센 타선을 제어했다. 속구의 묵직함이 여전했고, 체인지업과 커브가 춤을 췄다. 투심도 힘이 있었다.

경기 후 보니야는 "개인적으로 무실점 경기를 한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팀이 이겨서 매우 기쁘다. 오늘은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진 느낌이다. 매일 다음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는데, 팬들이 나를 너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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