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TB전서 7일만 6호 홈런! 타율 0.321↓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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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가 7일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전날(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에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5에서 0.321로 소폭 하락했다. 동시에 지난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지 정확히 7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이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오타니는 4회말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1루수 땅볼을 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하는 듯했다.

하지만 0-7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탬파베이 2번째 투수 오스틴 프루이트의 3구(91.2마일 포심)를 통타해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홈런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탬파베이에 1-7로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오타니의 홈런이 영패를 면하게 했다.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는 6⅔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째(3패)를 챙겼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 3볼넷 7탈삼진의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전 투수(3패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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