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47↑' 추신수, 3G 만에 멀티 히트..팀은 역전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8 13:57 / 조회 : 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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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2안타 이후 3경기 만에 2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동시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7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의 초구(89.6마일 투심)를 그대로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타점으로 텍사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2사 2루의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다음 주릭슨 프로파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노마 마자라의 우익수 방면 적시 3루타로 홈을 밟아 텍사스의 2번째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멀티히트 활약에 불구하고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2-0으로 앞선 8회말 4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날 5-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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