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 5·18 광민주화운동 기념 공연..눈물샘 자극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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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제38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방송화면 캡처


배우 남경읍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기념 공연을 했다.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 제38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을 비롯해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 광주민주화운동의 피해자, 민주화를 외쳤던 이들도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내 1980년 5월 광주의 일을 알렸다.

이날 남경읍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 공연을 했다. 그는 광주민주화운동당시 신군부의 계엄군에 의해 희생된 고 이창현 군의 아버지(이귀복 씨) 이야기를 공연했다. 남경읍은 공연을 통해 실종된 아들을 애타게 찾는 아버지, 38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들을 잊지 못하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공연을 보는 여러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혔고, 눈물을 훔쳤다.

남경읍은 공연 후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못다핀 꽃 한 송이'를 불렀다. 두 사람이 부르는 노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산화된 많은 이들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와 전남 일대에서 전두환,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집권에 맞선 시민들의 민주항쟁이다. 당시 많은 시민들이 신군부의 진압에 희생되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9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이날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연 배우 김꽃비, 김채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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