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OAK전 피홈런 포함 3실점 최악투..ERA 2.79↑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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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피홈런 하나를 포함 4피안타로 3실점하며 이번 시즌 최악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⅔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5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45에서 2.79로 크게 치솟았다. 동시에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이어오던 오승환의 6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 끊겼다.

이날 오승환은 1-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선발 애런 산체스의 조기 강판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등판했다. 첫 타자인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를 위기를 맞은 오승환은 후속 맷 올슨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맷 채프먼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헌납한 오승환은 다음 스테판 피스코치에게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더스틴 파울러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조나단 루크로이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마르커스 세미엔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까지 허용했다.


2사 1,2루 상황에서 토론토 덕아웃이 움직였다. 오승환 대신 애런 루프를 마운드에 올렸고, 루프는 맷 조이스를 범타 처리하며 오승환의 실점을 3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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