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19억' 이니에스타..日언론 "고베 입단 21일 발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8 09:32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니에스타.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발표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세계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J리그 빗셀 고베 입단에 합의한 모양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8일 오전 인터넷판을 통해 "드디어 이니에스타가 빗셀 고베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며 "공식 발표는 오는 21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그 최종전 38라운드 이후 나올 것"이라고 빗셀 고베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니에스타는 오는 18일 홈 캄프누에서 열리는 소시에다드전을 통해 홈 팬들 앞에서 고별 인사를 가진다.

18일 현재 5승 4무 5패(승점 19점)로 J리그 7위에 올라있는 빗셀 고베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미드필더 정우영이 함께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초 이니에스타는 중국, 호주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빗셀 고베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빗셀 고베는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이 운영하고 있어 이니에스타와 협상에 이점이 있었다. 실제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이 최근 이니에스타가 출전한 바르셀로나 경기를 꾸준히 관전했고, 물밑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편 이니에스타의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19억원)로 알려졌다. 오는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가 유력한 이니에스타는 월드컵 이후 휴식을 취한 뒤 8월 중순에 합류할 전망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