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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김동원씨가 옥중편지를 통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언급했다./사진=뉴스1 |
청와대가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씨의 옥중편지에서 김경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급된 것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드루킹' 김동원씨가 변호인을 통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편지를 조선일보에 보낸 데 대해선 "제가 한 달 전쯤 (드루킹 사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뒤 (그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원씨는 편지를 통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선대위'에 자신의 측근 두 명을 추천했으나 한 명만 들어갔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선 저희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한 명이 청와대까지 진출했는지에 관한 질문에도 역시 같은 답변을 내놨다.
또 이날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의 동시처리가 예정된 것과 관련해서 청와대의 입장이 나올지에 대해선 "상황을 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