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2승·번즈 3안타' 롯데, NC 완파 5연승 질주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5.17 22:11 / 조회 : 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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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앤디 번즈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전서 7-0으로 완승했다. 투, 타 균형이 완벽했다. 선발투수 레일리가 5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번즈가 3타수 3안타, 이대호가 4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는 3회까지 NC 선발 구창모에 단 1안타로 고전했지만 4회 대거 4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윤석이 볼넷으로 활로를 뚫었다. 손아섭이 좌전안타를 때렸다. 1, 2루서 구창모가 폭투를 범해 무사 2, 3루. 이대호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둘을 쓸어 담았다. 이대호는 홈 승부하는 사이 3루까지 갔다.

계속된 무사 3루서 신본기가 삼진을 당했다. 1사 3루에서 정훈이 다시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타를 날렸다. 3-0으로 달아나면서 구창모를 마운드서 끌어내렸다.

1사 2루가 이어졌다. 번즈가 바뀐 투수 정수민을 맞아 다시 우전안타를 쳤다. 1, 3루서 김문호가 2루 땅볼로 정훈을 불러들였다. 바운드가 커 병살을 면했다.

4-0으로 앞서가던 NC는 8회초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대주자 나경민과 교체됐다. 신본기가 볼넷을 골라 주자 1, 2루. 이병규가 삼진을 당한 뒤 번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우익수 우측에 2루타를 때려 드디어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2, 3루서 김문호는 자동 고의사구로 1루를 채웠다. 김사훈 타석에 롯데는 대타 채태인을 내세웠다. 채태인은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하긴 했지만 실점은 막았다. 6회 1사까지 106구를 던졌다. 투심을 37개로 제일 많이 활용했다. 포심 패스트볼 28개, 커그 20개, 슬라이더 12개, 체인지업 9개를 섞었다.

6회 1사 1, 3루에 구원 등판한 진명호는 레일리의 책임주자를 막아줬다. 진명호가 1이닝 무실점, 이명우가 ⅓이닝 무실점, 오현택이 1이닝 무실점, 정성종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특히 정성종은 올해 신인으로, 인하대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에 뽑혔다. 7-0으로 크게 앞선 8회말 2사 후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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