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김자영2, 두산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역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5.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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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 /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미녀 선수 중 한 명인 김자영2(27·SK네트웍스)가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 7500만 원)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도 뽐냈다.

김자영2는 17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13야드)에서 열린 2018 시즌 KLPGA 투어 9번째 대회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임은빈(21·볼빅)과 맞붙어 한 홀 남겨 놓고 두 홀 앞서며 2&1으로 승리했다.


김자영2는 낙뢰에 따른 기상악화로 이날 2라운드가 당초 예정보다 2시간 20분이나 늦게 시작됐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낚았다. 1번홀부터 임은빈과 18홀 매치플레이에 돌입한 김자영2는 전반을 1업(UP)로 앞선 뒤 후반 8번째 홀인 17번홀에서도 이기며 2&1으로 이날 경기의 최종 승자가 됐다.

김자영2는 전날인 16일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베테랑' 홍진주(35·대방건설)를 2&1로 꺾은데 이어 이날 2라운드에서 임은빈까지 제압, 승점 총 2점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김자영2는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 및 2연패를 향한 순항 역시 지속했다.

한편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총 64명이 출전, 4명이 한 조를 이룬 가운데 16개조에서 조별리그가 펼쳐진다. 지난 16일 조별리그 1라운드가 이미 열렸고 17일과 18일 2, 3라운드가 차례로 진행된다. 총 3라운드로 벌어질 조별리그에서 각 라운드 승리 시 1점, 비길 경우 0.5점, 패배 때는 0점을 각각 얻는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 각 조에서 승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하며, 이때부터는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19일에는 16강전과 8강전, 20일에는 4강전과 결승 및 3, 4위전이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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