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조진웅 "건강한 매력 류준열, 행복했던 김주혁"(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17 15:19 / 조회 :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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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사진제공=NEW


배우 조진웅(42)이 '독전'에서 함께 호흡한 류준열, 고 김주혁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조진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인터뷰를 갖고 류준열, 고 김주혁과 호흡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류준열을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면서 "건강한 에너지가 있다. 저는 지치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준열이는 그런 게 전혀 없다.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 '아뇨, 아뇨'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선배니까 더 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얄미운 후배가 아니라 진짜 그런 에너지가 있어서 되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준열이가 대사가 (많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대사 없이 하는 장면도 어려운 게 많았을 것 같다"는 말로 후배 류준열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고 김주혁과 만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호텔에서 마주한 장면은 오래 찍었다고 했다. 이어 "주혁 선배와 처음 작업하는 거였다. 그동안 선배가 작업한 드라마, 영화는 봤었지만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김주혁) 선배 캐릭터는 책에서 나온 것 같았다. 다른 캐릭터도 다 그렇긴 하다"면서 "힘든 액션신을 찍으면서 유쾌하게 찍었다. 행복했다. 현장에서 고단한 액션신이었지만 즐겁게, 행복하게 찍었다"고 했다. 더불어 "관리 많이 하시고, 체력도 굉장하셨다"면서 김주혁과 함께 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조진웅은 '독전'에서 실체 없는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 역을 맡았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박해준, 고 김주혁 등이 출연했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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