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vs블랙넛, 법정 나란히 참석..비공개 증인 신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5.17 14:42 / 조회 :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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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블랙넛과 키디비 /사진제공=저스트뮤직,브랜뉴뮤직


모욕 혐의로 기소된 래퍼 블랙넛(28, 김대웅)이 여성 래퍼 키디비(27, 김보미)가 법정에 나란히 참석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은 17일 블랙넛의 모욕 혐의 3번째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블랙넛은 변호인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이날 공판은 피해자인 김보미가 직접 법정에 출석해 신문을 진행하며 신문은 피해자 측의 신분 보호 요청을 받아들이고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부는 법정에 참석한 블랙넛과 변호인을 마주하고 블랙넛 측이 제출한 문서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키디비는 지난 2017년 6월 2일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서울 방배경찰서는 블랙넛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블랙넛을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당시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공판에서 블랙넛은 모욕 혐의를 재차 부인하고 "(키디비에 대한) 가사를 쓰고, 해당 음원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이후 블랙넛이 개인 SNS에 영어 문장을 쓰고 위에 김치 국물을 떨어트린 사진을 게재하며 키디비 SNS 주소를 해시태그한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이 모든 행위는 키디비를 모욕하려고 한 행위가 아니다.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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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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