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월드컵 출정식, 21일 서울광장 개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7 11:18 / 조회 : 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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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을 위해 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인 축구 팬들. /사진=대한축구협회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첫 소집을 겸한 출정식이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선수들의 첫 소집을 겸한 출정식 세부 일정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식전 공연에 이어 선수단이 참석하는 무대행사는 낮 1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이 행사는 KBS 1TV, MBC, SBS 공중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앞서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자격이 일단 주어진 28명 겸 FIFA에 제출할 예비 엔트리(최대 35인)를 발표했다. 골키퍼 3명을 포함,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최종 23명의 명단은 6월 4일까지 FIFA에 내야한다.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소집 행사를 별도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월드컵에선 숙소나 파주NFC에 바로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리는 출정식 행사는 기성용,손흥민 등 태극전사들이 특별히 제작된 단복을 입고 레드카펫과 무대 위에서 런웨이로 팬들에게 인사하면서 시작한다. 또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들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도 발표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응원 슬로건 'We, The Reds!'가 적힌 새 머플러를 행사에 참석하는 축구팬 10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송기룡 대한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국민들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로 마련했다"며 "축구팬들은 물론 점심 시간인 만큼 서울광장 인근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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