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벌렌더 상대 4타수 무안타 3삼진..타율 0.325↓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7 13:51 / 조회 : 1723
  • 글자크기조절
image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오타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35)에게 3개의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햇다.


오타니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2번 지명 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42에서 0.325로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벌렌더에 그야말로 꽁꽁 묶였다. 1회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또 다시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벌렌더에게만 3개의 삼진을 당했다. 최고 구속 96.8마일(약 156km)에 달하는 벌렌더의 강속구에 전혀 대처가 되지 않았다. 반면, 벌렌더는 9회 오타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개인 통산 2500번째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에인절스는 상대선발 벌렌더의 완봉에 막혀 0-2로 완패했다. 휴스턴 선발 벌렌더는 9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번째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