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칸 출국 전후 극과 극..韓서 짜증vs칸에선 하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17 09:55 / 조회 : 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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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전종서(사진 위),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전종서/사진=김창현 기자(사진 위), AFPBBNews=뉴스1


배우 전종서가 칸으로 떠나기 전 모습과 칸 현지에서 보여준 모습은 극과 극이었다.

전종서는 1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버닝'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종서는 '버닝'의 유아인, 스티븐 연 그리고 이창동 감독 등과 함께 시사회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현장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미소를 지으며 손까지 흔들었다. 특히 극장에 들어가기 전, 레드카펫에서는 손하트를 그리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이 같은 모습은 칸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칸으로 떠날 당시 공항에 모인 한국 취재진 앞에서 얼굴을 찌푸리고 짜증 섞인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얼굴을 가리고, 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전종서가 신인이라 갑작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경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우연히 어릴 적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했다. 한국에서 1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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