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그리즈만 2골' AT마드리드, 통산 3번째 우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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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넣은 그리즈만(가운데)이 우승 확정 직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골을 넣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7·프랑스)의 활약을 앞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이하 마르세유)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AT마드리드는 1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파크 데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7-2018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넣은 그리즈만의 활약 덕분에 경기를 가볍게 잡아냈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2009-2010, 2011-2012 시즌 이후 6시즌 만에 3번째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AT마드리드는 이른 선취골을 넣으며 리드를 먼저 잡았다. 전반 21분 마르세유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의 치명적인 실책을 틈타 공을 잡은 그리즈만은 순식간에 맞은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그리즈만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가비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또다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리즈만의 이번 시즌 UEL 6번째 득점이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지만 AT마드리드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코케의 패스를 건네 받은 가비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으며 우승 쐐기포를 쐈다. 3-0에서 AT마드리드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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