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이리와 안아줘' 남다른·류한비 연기 '시선 집중'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5.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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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방송화면 캡처


'이리와 안아줘'에서 아역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어린 낙원(류한비 분)과 어린 나무(남다름 분)의 연기가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낙원과 나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낙원네 가족은 나무의 동네로 이사를 갔다. 이사 첫 날, 낙원은 차를 타고 가다 나무를 보았다. 나무는 다정하게 여동생과 이야기 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낙원의 개 럭키가 나무를 향해 짖었고, 낙원은 "미안해 꼬마야, 많이 놀랬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에 나무는 애틋한 눈길로 낙원을 바라봤고, 낙원도 그런 나무를 쳐다봤다. 낙원은 떠나가면서도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고 나무를 계속해서 쳐다봤다.

이후 윤희재(허준호 분)는 트럭으로 낙원의 강아지 럭키를 쳤다. 낙원은 럭키를 찾다 떨어진 럭키의 목걸이를 발견했고, 그를 따라 윤희재의 집까지 가게 되었다.


낙원은 집 안으로 혼자 들어가 바닥에 있는 철문을 발견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곳에는 창살에 갇힌 럭키, 그리고 망치로 창살을 부수고 있는 나무가 있었다. 곧이어 윤희재가 그곳으로 들어와 위협적인 표정으로 낙원을 바라보았다.

이 둘은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애틋하고 그리운, 반한 듯한 눈빛을 잘 보여주었다. 벚꽃에 휩싸인 그들의 상큼한 표정이 돋보인다. 특히 낙원역을 연기한 류한비는 김소연, 김유정 이후로 새로운 아역의 계보를 잇는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이들은 두려움에 찬 표정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류한비는 벌벌 떨다 넘어지며 허준호를 바라보았고, 남다름은 넋이 빠진 표정으로 서 있었다. 한 명의 성인 배우의 위협에 두 아역은 그들의 역할을 충실히 해 냈다.

극에서는 과거시점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역의 역할이 꽤나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이들의 연기가 더욱 더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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