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인터뷰]칸 찾은 제시카 "특정 직업, 특정 나라..한정하지 않아"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5.16 15:00 / 조회 : 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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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영화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공식상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제시카 / 사진제공=Zhang Zie photographer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올해의 칸 국제영화제에서 만나게 된 뜻밖의 인물 중 하나다.

가수활동 이후 패션 피플로서 세계를 누비며 또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할리우드 화제작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의 레드카펫에 참석해 관심을 받았다.

풍성한 한 송이 연보라색 꽃을 연상시키는 오프숄더의 드레스를 입은 제시카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의 빨간 레드카펫을 걸어 올라가며 특별한 시간을 한껏 즐겼다. 제시카를 위해 바다 건너 런던에서 날아 온 특별한 드레스다 .

그녀에게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칸영화제가 어땠는지를 물었다. 제시카는 레드카펫은 물론 각종 미팅과 파티에 참석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뜻깊고 기분이 좋다"는 반응이다.

최근 미국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너머 넓은 세계에서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제시카는 스스로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특정 지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활동 영역 또한 "특정 '나라'를 한정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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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영화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공식상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제시카 / 사진제공=Zhang Zie photographer


-칸 영화제는 첫 방문이죠? 소감이 어떤가요

▶글로벌한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서 뜻깊고 기분이 좋아요!

-어떤 일로 칸에 왔나요.

▶쥬얼리 브랜드 Messika 와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의 초청으로 오게 되었어요.

-어떻게 칸에서의 시간을 보냈나요.

▶너무 바빴어요! 이번에 입은 드레스는 ralph and russo 와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런던에서 저를 위해 날아온 드레스이기에 더욱 특별했어요! 드레스 피팅도 몇차례 하고, 여러 미팅과 촬영들도 진행이 되었고요.

-칸에 와서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도착하자마자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해산물을 많이 먹었어요.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다는 것.

-국내보다 해외에서 활동이 활발하다는 생각입니다. 가수 출신이자 사업가이면서 디자이너이기도 한데요, 스스로는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나요?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특정 지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요즘 보통 엔터테이너 라는 말이 일반화된 만큼, 한 가지 길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저도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해외에서 많은 기회가 생긴다는 건 그런 면에서 행운인 것 같고요.

-패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자신만의 철학이나 원칙이 있다면요?

▶패션은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죠. 재밌어야 해요! 자신을 잘 알고, 그 안에서 즐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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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영화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공식상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제시카 / 사진제공=Zhang Zie photographer


-국내 활동을 활발히 할 생각, 계획이 있나요.

▶특정 '나라'를 한정하여 생각해보진 않았고요, 어느 나라건, 좋은 기회 그리고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온다면 어디든지요!

-요즘 제시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기 자신을 믿는 것.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는 삶이 아닌, 자신 내면의 소리에 대한 믿음.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충실한 삶이요.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진실한 관계!

-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궁금합니다.

▶최근 UTA와 계약을 체결해서 해외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에요. 곧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브랜드 또한 여러 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라 다양한 분야에서 블랑앤에클레어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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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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