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김신영/사진=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SNS 친구가 3200명이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카카오톡에 저장된 사람만 3200명이라고"라고 묻자 김호영은 "저는 잘 가르쳐주고 잘 물어본다"고 답했다.
김호영은 번호를 물어보는 방법에 대해 "단둘이 있을 때라기보다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 알게 될 때 '공연을 보러 오셔라. 스케줄 보내드리겠다'하고 번호를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호영은 "저는 제가 이렇게 하는게 좋다고 말할수도 없고 나쁘다고 할수도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김신영이 "호영씨가 (번호를) 못 물어보는 사람도 있냐"라고 묻자 김호영은 "우리는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면서 "저 사람이 번호를 줄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신영은 "신효범, 임재범이 있는데 두 분 중에 한 분이라도 번호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호영은 "두 분은 만난적이 없다. 만약에 만난다면 저는 사실 시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효범과 임재범 이름에 '범'자가 들어간다고 언급하며 "'저 김호영에서 '호'자가 '범 호'입니다. 제가 새끼호랑이입니다'하고 말을 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