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언론 "머서 떠나면 강정호가 유격수 볼 수도"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5.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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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지역매체가 강정호의 유격수 기용 가능성을 점쳤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올 시즌 후 FA다. 머서가 떠나면 강정호가 유격수를 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지난 1일부터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의 파이어리츠 훈련장서 몸을 만들고 있다. 2016년 겨울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탓에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년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4월 말에야 비자가 발급돼 팀에 합류했으나 실전 감각은 바닥이다.

강정호는 파이어리츠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해왔으나 현재 자리가 마땅치는 않다. 데이비드 프리즈, 콜린 모란, 호세 오수나 등 3루수 자원만 셋이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강정호의 활용법을 계산해 본 것이다. 이 매체는 프리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면서 오수나를 3루에 안착시키고 강정호에게 유격수를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 복귀 강정호의 시점조차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엄청난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와 재활 경기 등이 다음 스텝이지만 아직 말하기는 이른 단계"라 신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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