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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출전 엔트리를 직접 발표하는 스웨덴 얀 안데르손 감독 /AFPBBNews=뉴스1 |
지난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일단 얻은 한국 대표팀 28명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첫 상대인 스웨덴 역시 월드컵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스웨덴은 예비 선수 없이 23명의 선수를 뽑았다. 관심을 모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 갤럭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스웨덴 국가대표팀 얀 안데르센 감독(56)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 11경기 8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 마르커스 베리(알 아인)을 비롯해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한국 축구팬들에 익숙한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동료인 크리스토퍼 노스펠드와 마틴 올슨 또한 이름을 올렸다. 23명 모두 스웨덴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아닌 해외파로 구성됐다.
스웨덴 대표팀은 덴마크,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6월 18일 한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슈퍼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탈락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대표팀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얀 안데르센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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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웨덴 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
스웨덴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23명)
- 골키퍼(3명)= 칼-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스완지시티), 로빈 올슨(코펜하겐)
- 수비수(8명)= 미카엘 루스티(셀틱),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주장·크라스노다르), 마틴 올슨(스완지시티),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베르더 브레멘), 필립 헬란더, 에밀 크래프(이상 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 미드필더(8명) =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앨빈 엑달(함부르크),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사운더스),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제노아),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마르커스 로덴(크로토네), 지미 두르마즈(툴루즈)
- 공격수(4명)= 마르커스 베리(알 아인), 욘 구이데티(알라베스),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이삭 테린(바슬란트-베베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