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연애 할때 솔직한 편..어른스러운 사람 좋아해"(인터뷰③)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우보영 役 이유비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5.16 12:00 / 조회 :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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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유비(28)가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털어놨다.

이유비는 지난 1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할을 맡아 시청자를 만났다. 드라마를 끝낸 이유비는 스타뉴스와 만나 종영 소감과 드라마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유비는 감정이 풍부하고 착한 우보영 역할을 소화하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극중 우보영(이유비 분)은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예재욱(이준혁 분)에 대한 직진 사랑을 보여줬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여주며 응원 받았다.

인터뷰②에 이어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방송 전부터 의사가 아닌 코메디컬 스태프가 출연하는 의학드라마로 알려졌다. 제작진 역시 '의사 없는 의드(의학드라마)'로 작품을 소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유비에게 다음 작품에서도 의드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의사 없는 의드라고는 하지만, 저는 제가 의드를 찍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시그대'는 그냥 잔잔한 로코의 느낌이 강했죠. 초반부터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이유비는 극중 물리치료사 역할을 맡았던 만큼, 미리 공부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아무래도 전문직이다보니,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저희끼리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항상 대본에는 '환자를 치료한다' 이런식으로만 나와 있지만, 제가 멘트를 할 때는 항상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고 했어요. '왼발 먼저 나갈게요' 같은 짧은 대사도 조심스러워서 항상 다 여쭤보고, 공부했죠."

'시그대'에서 보영과 재욱, 그리고 민호(장동윤 분)가 삼각관계를 그린 가운데, 보영은 결국 재욱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실제 이유비라면, 두 사람 중 누군를 선택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보영과 같은 대답을 내놨다.

"재욱과 민호의 캐릭터만 놓고 봤을 때는 재욱이 제 스타일에요. 재욱이가 무뚝뚝하고 상남자 같지만 다정하고 잘 챙겨주잖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친구처럼 티격태격하는 것보다 어른스러운 사람을 좋아해요. 제가 워낙 사귈 때도 되게 솔직하게 감정 표현이 솔직한 편이어서 어른스럽게 잘 받아주는 사람이 더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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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벌써 8년차 배우 이유비의 이름 뒤에는 항상 따라 다니는 이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엄마인 배우 견미리다. 이유비에게 엄마 견미리의 이름은 고마움과 동시에 자신이 극복해야 할 숙제다. 이유비는 '시그대' 현장공개에서 엄마 견미리가 어떤 말을 해주느냐는 질문에 "묵묵히 응원해 주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는 연기라는 것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도, 결국 카메라 앞에서 하는 그 순간의 집중이라고 생각해요. 연기를 하며 집중 할 때는 그 고민은 없어지죠. 연기는 리액션인 것 같아요. 카메라 앞에서 같이 하는 것이지 혼자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주고 받는 것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앞으로 연기를 어떻게 해야 잘할지 답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그런 생각으로 연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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