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첫 선 '한 솔로'..마블과 남다른 인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5.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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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 외전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칸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가운데 마블과 남다른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이하 한 솔로)는 지난 15일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개됐다. '한 솔로'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현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한 솔로'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 중 하나인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에 합류,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시리즈 감독 론 하워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 솔로'가 칸에서 공개된 뒤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마블 스튜디오 수장인 케빈 파이기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인터뷰가 공개됐다. 케빈 파이기는 디즈니가 전한 공식 인터뷰에서


"올해 새롭게 공개한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 로고 디자인은 내가 어릴 적 보았던 스타워즈 시리즈 10주년 로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마블 시리즈를 제작하는 데 '스타워즈'가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워즈 소스 북(Source book)을 보면서 방대한 캐릭터들에 얽힌 세밀한 이야기, 영화 속 비하인드에 감탄했다”며 “마블 영화를 만들 때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두 번 보는 사람들이 더 깊은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 이상을 관람하는 사람들까지도 매번 새로운 디테일을 찾는 기쁨을 주고 싶었다. ‘스타워즈 소스 북’이 그런 것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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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30일 루카스필름의 캐슬린 케네디 회장은 스타워즈 공식 SNS에 광선검을 아이언맨에게 넘겨주는 이미지와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역대 신기록을 축하한다”는 문구를 게재했다. 역대 북미 최고 오프닝 흥행작이 탄생하면 이전 1위가 공개적으로 축하를 보내는 전통에 따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축전을 전한 것이다.

북미에선 '한 솔로'가 개봉 첫 주 1억 7000만 달러(약 1830억원)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 솔로'는 북미보다 하루 빠른 오는 24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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