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중단 사유로 든 '맥스선더' 훈련은?

이슈팀 / 입력 : 2018.05.16 08:59 / 조회 : 35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 11일 '맥스선더' 훈련 중인 미 공국 A-10 공격기/사진=뉴스1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하면서 이 훈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통일부는 16일 "북측은 오늘 새벽 12시30분쯤 리선권 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우리측의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 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알려왔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회담은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맥스선더 훈련은 미국 공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을 벤치마킹해 한국과 미국의 공군이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이다. 2009년 정식으로 훈련이 시작됐고 한미 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대항군을 편성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한다.

한·미국 공군은 난 11일부터 2주간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맥스선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image
한미공군 연합훈련 '맥스선더' 가 진행된 11일 오전 F-22랩터 전투기가 공군 제1전투비행단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사진=뉴스1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8대가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F-22 랩터는 적의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고 중요 시설을 세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져 있다.

한편 16일 청와대 관계자는 맥스선더 훈련 일정과 규모 변경 여부에 대해 "현재로는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개최와 남북정상 간 핫라인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