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부정사용'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 "깊이 반성"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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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문을 냈다. /사진=강원FC





K리그1의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가 항공권 부정 사용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한 매체는 14일 강원FC 조태령 대표이사의 구단에 지급된 항공권 개인 사용 문제와 인턴사원의 개인적 업무 지원에 대한 문제를 보도했다.

이에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문을 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이사로서 구단과 팬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진심으로 사과를 표한다"며 "내 개인적인 문제로 구단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면 사임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의 사과문 전문

먼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하여 구단 및 팬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CBS에서 14일과 15일 저와 관련해 항공권 사용 문제와 인턴의 개인적인 업무 지원 문제와 관련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선 외국항공사의 서비스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케팅대행사를 통해 수령한 항공 바우처를 사은품으로 인지하고 단지 폐기하기 아깝다는 생각에 사용한 점과 이어 수행비서로 업무를 처리하던 인턴사원에게 일시적으로나마 개인적인 업무에 관여하게 한 점 모두 사려 깊지 못한 부적절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합니다.

대표이사로서 일련의 일들로 구단과 팬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동시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표합니다. 앞으로 이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저의 불찰로 인해 지난 2년 반 동안 강원FC의 혁신을 위해 함께 헌신한 구단 프런트 및 선수단, 관계자 분들의 노력이 호도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혹여 저의 개인적인 문제로 구단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면 사임도 고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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