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최초 승점 100점 달성.. 득점왕 살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5.14 08:55 / 조회 : 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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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시티./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 고지를 달성한 팀이 됐다.

맨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7-18시즌 EPL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제주스의 극장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2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EPL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밟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33경기 만에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맨시티는 EPL 역대 한 시즌 최다승과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2009-10시즌 첼시가 세운 103골, 2016-17시즌 첼시가 세운 최다 승리 30승을 넘어선 것이다.

마지막은 최다 승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2004-05시즌 첼시가 세운 95점이었다. 이미 승점 97점인 맨시티로서는 이 기록마저 넘어섰다. 100점 고지만 남은 상태. 고비를 넘기가 쉽지 않았다.

0-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드라마가 작성됐다. 케빈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렇게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완성하며 완벽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득점왕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올랐다. 32골을 넣으며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살라는 해리 케인(토트넘)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앨런 시어러, 루이스 수아레스의 31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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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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