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무법변호사' |
드라마 '무법변호사' 속 이준기, 이혜영의 법정 혈투가 예고됐다.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연출 김진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측은 11일 이준기와 이혜영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위풍당당한 포스로 법정에 들어서고 있는 이준기가 이혜영과 팽팽하게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준기의 날 선 눈빛이 향한 곳에는 판사석에 앉은 이혜영이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앉아있다. 입가에 머금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달리 그의 눈은 마치 불길이 일 듯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어 더욱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이혜영은 자신의 성스러운 재판에 난동을 피우는 이준기가 탐탁하지 않은 듯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감정을 알 수 없는 이혜영의 눈빛과 묘한 표정은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는 극 중 법과 주먹을 겸비한 '무법변호사' 봉상필(이준기 분)과 고결한 성녀의 얼굴 속에 탐욕을 감춘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이혜영 분)의 첫 재판 장면.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어야 하는 중요한 신을 앞두고 리허설부터 사소한 디테일과 감정의 흐름에 대해 김진민 감독과 열띤 토론을 펼치는 등 서로의 합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극중 '무법변호사' 봉상필이 그 누구도 반기를 들 수 없는 전능한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을 상대로 어떻게 대항할지, 봉상필이 차문숙에게 전면전을 선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내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