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cm·110kg의 그녀' 가비 가르시아, 코치 "현재 완전 다른 사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5.10 09:33 / 조회 : 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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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가르시아 / 사진제공=로드FC


가비 가르시아(33·브라질)의 로드 FC(ROAD FC) 출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연 그녀가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8cm 110kg란 탄탄한 신체 조건의 여성 파이터 가비 가르시아는 오는 12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릴 'XIAOMI ROAD FC 047'에 출전, '러시아 군용무술 세계 챔피언' 베로니카 푸티나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10일 로드 FC에 따르면 가비 가르시아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신체 조건으로만 싸운다는 오해를 받지만, 사실 그녀는 노력파로 유명하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훈련하고, 힘든 훈련도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는 파이터다.

연습 증가와 함께 가비 가르시아의 파워의 강도도 더욱 세지고 있다.

가비 가르시아의 코치인 하마무라 요코는 "이번 경기 준비하기 전 가르시아와 현재의 가르시아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며 "특히 타격의 파워가 급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어깨가 너무 아프면 '내가 오늘 뭘 해서 어깨가 이렇게 아프지? 아 참, 가비의 타격 미트를 받았었지'라 깨닫곤 한다"며 "그녀의 파워는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고 개인적으로 그런 가비 가르시아와 케이지에 들어가 싸운다는 건 최악이라고 생각한다"며 덧붙였다.


가비 가르시아의 파워를 버틸 수 없다고 해서 그라운드 작전으로 가는 것도 무리수다. 가비 가르시아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주짓수 세계 챔피언십에서 9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자이기 때문이다.

가비 가르시아와 베로니카 푸티나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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