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주상욱 "윤시윤·진세연과 세대차? 전혀 없어"(인터뷰)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강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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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이 TV조선 '대군' 종영을 맞아 인터뷰에 임했다/사진제공=미넴옴므


배우 주상욱(40)이 드라마 '대군'에서 윤시윤, 진세연과 세대 차이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주상욱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상욱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윤시윤, 진세연과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상욱은 "시윤이와 저와는 많이 난다고 볼 수 없다. 세연이랑은 그렇게 많이 나는지 몰랐다. 어느덧 제가 그렇게 됐더라"라며 "저희 촬영장 모든 배우들이 26살이 굉장히 많았다. 세대 차이 따위는 전혀 느끼지 않았다. 전혀 없었고 그리고 연기를 하면서는 나잇대에 비해서는 성숙해서 그런 게 없었다. 사적으로도 그런 건 전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극중 신인배우인 류효영과 부부로 분했다. 그는 "(류)효영이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그렇고 신인 친구들이 많았다. 처음에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쯤 되니까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확 늘어있는 게 보였다.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뭔가를 이끈다는 표현보다는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했다. 저도 옛날을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게 연기적인 부분보다는 주변에서 오는 압박, 중압감을 떨쳐버리고 연기를 하는 게 필요했던 것 같다. 컷 할 때 장난도 더 친 것 같고 연기할 때도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준 것 같다. 본인이 편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상욱은 지난 6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 제작 예인 E&M 씨스토리. 이하 '대군')에서 진양대군 이강 역을 맡았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형에게 맞서서라도 지키고 싶었던 여인에 대한 뜨겁고 피 튀기는 형제의 욕망과 순정을 담은 핏빛 로맨스. 주상욱은 비뚤어진 권력욕과 애정관 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캐릭터를 복합적으로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

극중 이강은 이휘(윤시윤 분)와 성자현(진세연 분)에 끊임없이 시련을 주는 인물이었으나 주상욱의 캐릭터 소화력 덕에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얻었다. 주상욱은 JTBC '판타스틱' 이후 2년만 복귀작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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