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J리그 빗셀 고베 이적 임박..연봉 약 488억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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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발표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세계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일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J리그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빗셀 고베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스포니치 아넥스, 닛칸 스포츠 등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고베는 현재 이니에스타 영입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니에스타의 추정 연봉은 3500만 유로(한화 약 448억원)다. 이는 J리그 사상 최고액이다.


최근 이니에스타의 행보가 화제다. 당초 이니에스타는 중국 슈퍼리그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유력 행선지로 보였던 중국 충칭 리판 구단이 이적설을 정식으로 부인하며 이니에스타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에 고베가 이니에스타의 영입전에 참전했다. 고베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이 운영하고 있어 이니에스타와 협상도 용이하다. 이 보도에 따르면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은 고베 쿠리하라 케이스케 강화 부장과 함께 최근 이니에스타의 경기를 관전했다.

J리그 복수 관계자들은 "고베가 이니에스타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케이스케 강화 부장은 "현재로서는 말할 것이 없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현재 일본 열도가 이니에스타의 이적에 들뜬 가운데, 고베가 이니에스타를 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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