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너'PD "유재석, 준비 잘해줘 고맙다고..15년만 처음"(인터뷰)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김주형 PD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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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 PD/사진=스타뉴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연출 조효진 PD가 방송인 유재석의 반응을 전했다.

조효진 PD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 PD는 "프로그램이 사전 제작 했고 방송 나가는 것을 연기자들이 처음 보고 엊그저께 유재석 씨와 통화를 했다. 일단 준비를 그만큼 잘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15년을 일하면서 처음 들어봤다"라며 웃음 지었다.

조 PD는 유재석과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을 함께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유재석) 본인 자체가 만족 못하고 박차를 가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에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회 보면서 부족한 것이 많았다'라고 하더라. 저희도 열심히 사전 제작했지만 '이런 건 아쉽다'라는 게 보인다"라며 "특히나 시즌1에서는 추리 예능이다. 추리를 매개로 하지만 예능적 재미를 주려고 했다. 밸런스를 잡는 게 초반에 어려웠다. 중반 가면서 캐릭터 잡히면서 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 첫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 SBS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에 참여한 장혁재 PD, 조효진 PD, 김주형 PD 등 스타 제작진을 보유한 컴퍼니 상상과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난 4일 첫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탐정단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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