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속한 교회나 종파 없다..종교적 분위기 싫어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5.03 19:25 / 조회 :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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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사진=스타뉴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논란'과 관련, 2번째 입장을 전하고 자신의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진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일 '구원파 집회 참석'과 관련한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박진영은 "여러 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영은 "제가 이번에 한 집회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2번 하는 성경공부 모임은 속칭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재차 밝혔다.

이어 자신의 종교에 대해 언급하고 우선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입니다"라며 "제가 속한 유일한 모임은 4년 전 저와 제 친구 둘이서 집에서 시작한 성경공부 모임입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설교자는 없고 토론 형식으로 공부하는데 이 중에선 제가 성경을 오래 공부한 편이라 제가 설명할 때가 많긴 합니다. 그러나 제 설명이 틀린 것 같다고 반박하는 친구도 많고 그럴 때마다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며 답을 찾아갑니다"라며 "전 지금처럼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성경에 대해 토론하며 공부하고 싶습니다. 또 성경에 대해 저에게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설명해주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엄숙하고 종교적인 분위기가 싫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6개월에 한 번 정도 성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는 집회이고 오시는 분들은 지금 우리 30명 모임의 친구와 가족들입니다. 모든 준비는 우리 30명이 했고 제가 혼자 7일 동안 성경에 대해 설명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집회에는 다양한 종교와 종파의 사람들이 와있었고 그중에는 구원파라 불리는 모임의 사람들도 몇 명 와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특히 구원파와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유기농 음식을 고집하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꼭 유기농 식사를 했으면 해서 유기농 식당과 유기농 카페 옆에서 하게 된 것이고 집회를 한 장소의 건물주는 구원파와 아무 상관도 없는 분이라 뉴스를 보고 많이 당황하셨을 것입니다"라며 "또 제 아내가 구원파의 무슨 직책을 맡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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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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