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속출..대전구장 2루는 혼돈의 도가니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5.01 22:49 / 조회 :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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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으로 실점한 정우람이 주저 앉아 허탈해하고 있다.


홈팀 원정팀 할 것 없이 실책이 속출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2루는 혼돈의 도가니였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전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6-4로 쫓긴 9회초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9회 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기록된 2루수 실책은 3개, 애매한 바운드의 내야안타까지 포함하면 총 5차례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먼저 1회말 LG 2루수 강승호가 타구를 놓쳤다. 무사 1루서 강승호가 양성우의 타구를 깔끔하게 포구하지 못하면서 병살 기회를 놓쳤다. 내야안타로 인정됐다.

3회초에는 한화 2루수 정근우가 실책을 범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LG 선두타자 양석환이 선제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강승호가 평범한 2루 땅볼을 쳤다. 정근우는 정면 타구를 떨어뜨려 주자를 살려줬다. 이후 정근우는 하주석과 교체됐다. 문책성으로 보였다.

3회말에는 다시 강승호가 실책을 했다. 무사 3루서 양성우의 땅볼 타구를 놓쳐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와 7회말에도 각각 기록원 재량에 따라 실책을 줘도 무방한 내야안타가 쏟아졌다.

한화가 6-4로 앞선 9회초는 승부를 가를만한 실책이 나왔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9회초 올라와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다. 하지만 2사 후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형종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2사 1, 3루에 몰렸다. 오지환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 타구가 또 거짓말처럼 2루수 오선진의 글러브 밑으로 굴러나갔다. 다시 1, 3루가 이어져 이제는 승리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다음 타자는 LG 간판 박용택이었다. 이번에도 타구는 2루 방향으로 튀었다. 다행이 이번에는 오선진이 안전하게 포구해 2루에 포스아웃, 경기를 끝냈다.

이날 대전구장은 경기 도중 비가 내려 40분 간 중단 됐었다. 방수포를 급히 덮었다가 걷어 그라운드 컨디션에 영향을 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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