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北김정은, 핵실험장 5월中 폐쇄..文대통령 환영"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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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특보 방송화면


청와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핵 실험장을 직접 폐쇄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브리핑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이 핵실험장 폐쇄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윤영찬 수석은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부(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 실행할 것이고 국제사회에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인을 조만간 북한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일각에서 '일부 못 쓰게 된 것을 폐쇄한다고 하는데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 실험장보다 더 큰 곳이 건재하다'고 말했다"며 "김 위원장의 북한 핵실험 폐쇄 공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즉시 환영했고 양 정상은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 초청 시점에 대해서는 북측이 준비되는 대로 일정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 전쟁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한민족끼리 피를 흘리는 일 없어야 한다. 무력 사용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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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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