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 LG, 넥센도 싹쓸이! 6연승 신바람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26 21:35 / 조회 : 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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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6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가 주중 3연전 넥센 히어로즈전을 싹쓸이,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전서 11-1로 대승했다. 지난 주말 마산에서 NC를 스윕한 LG는 기세를 넥센전까지 이어갔다. 시즌 첫 6연승.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소사는 7회까지 98구를 던지며 단 3피안타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올 시즌 등판한 6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다. 평균자책점은 1.06에서 0.88로 낮아졌다.

타자들은 17안타를 몰아쳐 넥센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오지환이 6타수 3안타, 채은성이 5타수 3안타, 양석환이 5타수 2안타 1홈런, 박용택이 4타수 2안타,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정상호가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3⅓이닝 6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LG는 2회말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양석환은 넥센 선발 신재영의 초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138km/h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렸다. 높은 공에 강한 양석환이 놓치지 않았다. 시즌 6호 아치.

선취점을 뽑은 LG는 3회말과 4회말 연속 타자 일순하며 승부를 이른 시간에 결정 지었다. 3회말에 2루타 2개 포함 3안타 2볼넷을 엮어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오지환부터 양석환까지 다섯 타자 연속 안타 등 6안타를 집중시켜 5점을 보탰다.

LG는 9-0으로 앞서가면서도 불방망이를 계속 휘둘렀다. 5회말에 이형종의 우중간 2루타와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2사 1, 2루서 임훈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 김용의를 불러들였다.

소사의 호투에 막혀 있던 넥센은 8회초에 간신히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소사가 7회까지 던졌고 LG는 두 번째 투수로 배재준을 올렸다. 이날 프로 데뷔 첫 등판한 배재준은 제구 난조를 겪었다. 넥센은 김혜성, 이택근, 고종욱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뽑았다. 배재준은 첫 등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교체됐다. LG는 이후 최성훈, 여건욱을 차례로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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