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박지훈 번역가까지..'어벤져스3'의 논란 릴레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4.26 19:49 / 조회 : 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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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극장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쯤 되면 논란의 '어벤져스'다.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일에 97만68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수치를 경신했다. 개봉 전부터 예매 관객 100만을 기록하는 등, 전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1049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봉 후 뜻밖에 논란에 휩싸였다. 자막과 관련한 번역 논란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번역은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고, 내용과 관련해 극 흐름상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영화를 관람한 후 일부 네티즌은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번역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박지훈 번역가의 번역을 두고 네티즌들은 '오역'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동안 해당 번역가가 번역을 맡았던 작품들을 나열하면서 크고 작은 오역이 있다고 과거사를 꺼내들기까지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지훈 번역가의 활동(번역)을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퇴출까지 거론했다. 국민청원에 대해선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 국민청원까지 올려야 하는 문제인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오역 논란의 중심에 선 박지훈 번역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측은 "마블 영화는 해석의 차이라 그 부분은 해답이 없을 것 같다"며 "답은 '어벤져스4'에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관객들이 기다렸던 작품 중 하나다. 이번 오역 논란까지 개봉 전부터 갖은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순 흥행을 넘어, 연이은 논란에 다음은 또 어떤 것이 논란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이 오역 논란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앞서 개봉일 관람 티켓과 관련해 한 온라인 매점매석(암표)이 등장했다. 이어 스포일러 유출이 개봉 직전부터 등장했다. 개봉 후엔 각종 후기와 관련한 내용에 질문까지 등장하면서 SNS나 온라인을 통해 예비 관객들이 강제 스포일러를 당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독점과 관련해 독과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제 개봉 첫날 전국 2461개 상영관 1만1427회 상영됐다. 사실상 극장가 독점이었던 셈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거듭된 논란. 흥행 기록만큼이나 개봉 첫날부터 논란까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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