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소유진, 날 물심앙면으로 돕는 예쁜 동생"(인터뷰)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개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4.26 16:50 / 조회 : 298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동우(48·김동우)가 후배 소유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을 개최한 이동우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CKL스테이지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동우는 '눈부실 길'에서 게스트 격인 '길동무'로 출연하는 소유진에 대해 "나한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굉장히 신경 써주는 예쁜 동생"이라며 "예전부터 봉사활동도 열심히 해온 기특한 후배다"고 밝혔다.

이동우는 이어 "출연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겠다고 하더라"며 "굉장히 유명한 된장이 있다며 150통을 내놓았다. 그걸 가지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돕는다"고 덧붙였다.

'눈부신 길'은 '고단한 우리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주제로 음악과 영상, 토크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는 이동우 주연의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가 상영될 계획이다. 소유진은 앞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의 '시소'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동우는 "소유진이 '길동무'로 나올 때는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이 된다"며 "그때도 참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 '시소'에 출연하는 임재신 친구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장애인 인권단체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도 단체로 관람을 오실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시작한 '눈부신 길'은 오는 5월 7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길동무'로는 소유진에 앞서 정재환, 유해진, 안재욱이 참여했으며, 이후에도 양희은, 이승철, 정성화, 이휘향, 문소리, 강타, 송은이, 윤종신, 소유진, 허지웅, 서명숙, 알베르토 몬디, 구경선, 한지민, 신현준, 최수영, 샤이니 태민이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20명이 넘는 '길동무'들은 모두 개런티 없이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이동우는 공연 수익금 전액을 청소년 자살 예방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동우는 "라인업이 화려하다고들 말씀하시는데, 화려함을 염두에 두고 모신 것은 절대 아니다. 문화 예술인으로서 쭉 살아왔고, 앞으로도 쭉 살아올 분들 가운데 각자 자기 소신과 철학을 가진 분들이다. 섭외하는 과정에서 이 분들이면 충분히 깊이 있는 얘기를 전해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