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김지영2 "퍼팅감 좋아.. 멘탈 코치 덕분" (일문일답)

'크리스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7언더파 공동 선두

양주(경기)=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26 17:04 / 조회 : 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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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






김지영2(22·SK네트웍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원) 첫 날 선두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2는 26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진행 중인 KLPGA 투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버디 9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지영2는 임은빈(21·볼빅), 하민송(22·롯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다음은 김지영2와의 일문일답.


- 1라운드 마친 소감은.

▶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안한 마음으로 라운드를 시작했다. 퍼팅감이 너무 좋아 그 감을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 코스에 대한 어려움은. 지난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비교했을 때는.

▶ 전장이 더 길어졌다. 그린 스피드도 빨라졌다. 전장이 길어진 것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전반에 투온을 노릴 수 있는 홀을 공략했다. 특히 7번홀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았다. 다음 샷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

- 그린이 잘 받아주는 것 같은데.

▶ 그린에 잘 섰던 것이 아무래도 좋은 스코어를 작성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 스윙 교정 중이라고 들었다.

▶ 아직 안 끝났다. 골프가 계속해서 꾸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시합 중에도 시도하고, 연습 중에도 계속 하고 있다. 교정이라기 보다는 대회마다 감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멘탈 선생님을 두고 있다. 선생님 덕분에 루틴이 많이 달라졌다. 내 경기 속도가 원래 빠른데, 빠른 것에 대한 실수가 많이 나온다는 조언을 받아 조금 천천히 경기를 하고 있다. 호흡법부터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이제는 한 템포 쉬고 하고 있다. 변화에 대해 만족한다(웃음).

- 지난해 우승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비교했을 때 샷 감은.

▶ 작년에는 5월만 감이 좋았다. 나머지는 실망스러웠다. 지금까지 3개 대회를 치르면서 바뀐 멘탈과 루틴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작년보다는 샷이 더 좋다.

- 17번홀 더블 보기 상황은.

▶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어버렸다. 티샷부터 미스했다. 칠 때 딱 알았다.

- 나머지 라운드는.

▶ 오늘 같은 퍼팅감이면 내 감을 믿고 자신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 올해 꼭 해보고 싶은 것은.

▶ 개인 베스트는 8언더파다. 아쉽게 오늘 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베스트 스코어를 만들고 싶다. 메이저 1승을 포함 4승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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