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 '크리스 KLPGA 챔피언십' 1R 공동선두..윤채영 공동 5위(종합)

양주(경기)=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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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사진=KLPGA





김지영2(22·SK네트웍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 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원) 첫 날 선두로 치고 나왔다.


김지영2는 26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진행 중인 KLPGA 투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버디 9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김지영2는 임은빈(21·볼빅), 하민송(22·롯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2는 지난해 5월 열렸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전반 몰아치기에 나섰다. 1,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김지영2는 6, 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그리고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다만 후반은 조금 주춤했다. 10, 12,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여나갔지만 17번홀(파3)에서 티샷 미스로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이를 만회했다. 이렇게 7언더파 호성적 속에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지영2는 "퍼팅감이 좋았고 멘탈 선생님 조언으로 루틴도 바꿨는데 변화에 만족한다"며 "이 감을 살려 나머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임은빈도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작성했다. 하민송 역시 7번홀(파5) 이글을 포함해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였다. 박지영(22·CJ오쇼핑)은 6언더파 66타로 뒤를 이었다.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채영(31·한화큐셀)은 7개월 만에 나선 국내 무대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작성, 이지현2(22·문영그룹), 박신영(24)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핫식스' 이정은6(22·대방건설)은 버디만 6개 기록하다 막바지 15,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순위가 떨어졌다. 그래도 시즌 2승을 노리는 최혜진(20·롯데), 장하나(26·BC카드)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4·롯데)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6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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