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측 "음원 사재기? 우리와 무관..문체부에 진정서"(직격인터뷰)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4.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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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리메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해명을 위해 문체부에 진정서를 제출한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이시우 대표는 26일 스타뉴스에 "오늘 문체부에 가서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이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닐로의 '지나오다'는 지난 12일 오전 1시 멜론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음원차트에서 새벽 시간대에는 팬덤이 강한 아이돌 음악이 주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닐로의 '지나오다'가 첸백시, 트와이스 등 팬덤이 강한 아이돌 그룹과의 음원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자 일부 사람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후 닐로가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것이 알려진 후 올해 초 역주행신화를 쓴 같은 회사소속인 장덕철 또한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화살은 이들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이시우 대표는 "닐로가 1위를 하는데 있어 저희는 절대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 억울하다"며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원 사재기 부분에 대해 꼭 조사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의미로 문체부에 진정서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시우 대표는 이날 1억 원에 1만 개 아이디로 원하는 음원의 스트리밍 수를 늘려 차트 순위를 상승시킨다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힌 보도에 대해선 "기사를 보고 해당 내용을 접했다.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덧붙었다.

한편 닐로의 '지나오다'는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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