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行' 라틀리프 "다시 집에 돌아가는 느낌"

KBL센터(논현동)=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26 11:36 / 조회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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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사진=뉴스1


울산 현대모비스 입단이 확정된 리카르도 라틀리프(29, 199cm)가 소감을 전했다. 한번 뛰었던 팀인 만큼 집에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라틀리프는 26일 오전 11시 논현동에 위치한 KBL센터에서 열린 특별 귀화선수 드래프트 추첨 행사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 행을 확정지었다. 2014-2015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복귀를 한 셈이다.

라틀리프는 현대모비스 시절 추억이 많다.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시즌 까지 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었다.

추첨 결과가 나온 직후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라틀리프의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우선, 라틀리프는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소감을 묻자 "뛰었던 팀이었기에 다시 집에 돌아가는 느낌"이라며 "팬들에게 감사하다. 현대 모비스로 돌아온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답했다.

유재학 감독과 재회하는 부분에 대해 "저에게 기회를 주신 분"이라며 "몰랐던 농구를 가르쳐주셨다.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모비스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라틀리프는 "이종현은 너무 영리하고 똑똑한 선수"라며 "국가대표팀에서도 뛴 적이 있고, 한 팀에서 뛰게 되어 행복하다. 양동근, 함지훈이 이제 노장이 됐지만, 워낙 영리한 선수다. 감독님께서 지시하는 대로 이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방향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라틀리프의 계약 기간은 3년(2018년 6월 1일~2021년 5월 31일)이다. 계약 첫 시즌인 2018-2019 시즌은 48만 달러, 2019-2020시즌은 50만 4000달러, 2020-2021시즌은 51만 6000달러를 수령한다.

대신 현대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은 기존 70만 달러에서 42만 달러로 줄어든다. 외국인 선수 1명 보유할 경우 샐러리캡은 3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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