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성폭행 혐의 불거지기 하루 전 女에게 "아가씨 클럽가자"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4.26 11:10 / 조회 :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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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정상수(34)가 하루 전, 여성 BJ에게 치근덕거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일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자는 "이 여성은 지난 22일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25일 새벽 신고를 접수하고 정상수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당시 정상수가 술에 취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추후 정상수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상수는 엠넷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최근까지 5차례나 음주 및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정상수의 소식이 전해지자 길거리에서 방송 중인 여성 BJ에게 치근덕거리는 정상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사건이 알려지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오후에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정상수는 여성 BJ에게 다가와 "아가씨. 잠깐만. 5분만"이라며 뒤에서부터 따라오는 모습이다.

이에 BJ가 "약속이 있다. 카페에 가는 길이다"라며 거절의사를 밝혔지만 정상수는 "봐봐. 왜요. 클럽에 가자"며 계속 접근했다. 이후 여성 BJ는 지인을 만났고, 정상수는 이들에게서 멀어져 다른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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