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슈츠' 시작부터 강렬한 장동건과 박형식 브로맨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4.26 07:00 / 조회 :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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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과 박형식의 브로맨스가 시작됐다. 두 주인공의 만남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강렬한 등장은 합격점이다.

25일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 유니온·엔터미디어픽처스)가 가 첫 방송됐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장동건)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미국에서 시즌7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됐다.

장동건과 박형식의 등장은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최강석은 로펌의 에이스답게 갑질하려는 의뢰인을 상대로 능글능글하게 허를 찔렀다. 고연우는 술집에서 천재적인 암기 실력으로 재벌2세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전혀 만날 길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건, 고연우가 함정에 빠졌기 때문. 고연우는 재벌 2세가 앙심을 품고 마약을 배달하게 한 뒤 신고를 하자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했다.

경찰에 쫓기던 고연우는 부하 직원을 뽑던 최강석의 사무실에 뛰어들고 만다. 이어 방으로 들이닥친 경찰을 상대로 천재적인 기억력을 바탕으로 법전을 줄줄 외어 위기를 벗어난다. 그 모습을 인상 깊게 본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기회를 준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인상적이다. 최강석은 자신만큼 능력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길 바랐다. 고연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고연우는 "선택의 대가가 크다"는 걸 알고 있고, 최강석은 조커가 어떻게 바뀌는 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나긋나긋한 관계를 이어갈 것 같진 않다. 당장 장동건은 첫 출근한 박형식을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바로 해고했기 때문이다. 밀고 당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두 사람의 밀당이 어떻게 전개될지, '슈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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