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슈츠' 장동건·박형식, 브로맨스의 시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4.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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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슈츠'가 장동건과 박형식의 강렬한 만남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25일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 유니온·엔터미디어픽처스)가 가 첫 방송됐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장동건)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미국에서 시즌7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됐다.


'슈츠'는 일찌감치 장동건과 박형식의 브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최강석은 로펌의 에이스답게 갑질하려는 의뢰인을 상대로 능글능글하게 허를 찔렀다. 고연우는 술집에서 천재적인 암기 실력으로 재벌2세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전혀 만날 길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건, 고연우가 함정에 빠졌기 때문. 고연우는 재벌 2세가 앙심을 품고 마약을 배달하게 한 뒤 신고를 하자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했다.

경찰에 쫓기던 고연우는 부하 직원을 뽑던 최강석의 사무실에 뛰어들고 만다. 이어 방으로 들이닥친 경찰을 상대로 천재적인 기억력을 바탕으로 법전을 줄줄 외어 위기를 벗어난다. 그 모습을 인상 깊게 본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기회를 준다.


고연우는 "선택의 대가가 크다"는 걸 알고 있고, 최강석은 조커가 어떻게 바뀌는 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첫 만남부터 밀당을 주고 받은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 '슈츠' 출발은 그럴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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